이스라엘 매체가 한국인 성지순례 여행객들이 탄 버스 폭발 당시 영상을 16일 공개했다. <br /> <br />공개된 영상 화면 우측에서 갑자기 큰 폭발로 파편이 튀어오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<br /> <br />현지 매체들도 유리창이 모두 깨지고 지붕도 뜯겨 일부만 남아 검은 연기가 치솟는 폭발 사고 버스의 모습을 공개했다. <br /> <br />지난 16일 이집트 시나이반도 타파 지역에서 이스라엘을 향하던 한국인 성지순례 여행객 버스가 이스라엘 국경을 50여미터 앞둔 지점에서 폭발해 한국인 여행객 3명, 이집트인 버스 운전사 1명 등 4명이 사망했다고 이집트 내무부가 밝혔다. <br /> <br />버스에는 한국인 33명, 이집트인 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. <br /> <br />일부 이집트 매체들은 시나이 지역 테러 집단 '안사르 바이트 알-마크디스'가 배후에 있다고 보도했다.